김서형 "아내의 유혹→스카이캐슬, 촉 좋은데 늦게 떠" 자조 (살롱드립2)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김서형이 작품 선택에 있어 남다른 촉으로 장도연을 놀라게 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김&장 깔끼하네예, EP.25 도그데이즈 김서형, 살롱드립2'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고, 배우 김서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도연은 김서형에게 작품을 고르는 기준이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김서형은 "주는 시나리오 안에서 고른다"라고 대답하더니 "제 작품을 볼 때는 촉이나 이런 게 엄청 발동을 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장도연이 "정확도가 지금까지 괜찮았어요?"라고 질문하자 김서형은 "너무, 너무 크다"라고 자랑했고, 장도연은 "작품이 다 잘됐구나"라고 감탄했다.

이어서 김서형은 "다음 작품에 대비를 해 봐도 촉이 잘 맞는데, 언제까지 그 촉이 갈 수 있을까 싶다"라고 장난 섞인 걱정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그는 'SKY 캐슬'은 너무 잘 될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김서형은 "비중에 상관없이 다 소중한 역할이지만, 대본에서 이름이 중간에 있으면 '어, 두 번째? 첫 번째로 만들 수 있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촉이 오는 대본은 본인의 비중을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인다고.

김서형은 대본을 읽으면서 이미 그 역할을 하고 있고, 어느 정도 캐릭터를 만들어 놓고 감독님과 미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장도연이 촉의 시작을 질문하자 김서형은 "'아내의 유혹' 전부터였던 것 같다. 근데 늦게 풀렸죠? 촉이 있는데도?"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장도연은 "빌드업이었다"라고 격려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