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유튜버 박위가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18일 박위는 개인 채널에 "오늘은 12시간을 잤어요. 꿈을 꿨는데 끝도 없는 완만한 내리막길로 내려오고 있었어요"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박위는 한 매장 앞에서 양 팔을 벌린 채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이어 그는 "꿈속에서는 원래 자주 걷는데 오늘은 휠체어를 타고 있었네요. 많은 분들이 제게 자신의 인생 내리막길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대부분 절망적인 이야기예요. 자신의 인생을 두려워하면서 말이죠"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박위는 "휠체어 타고 내리막길을 달리는 건 정말 신나는 일입니다. 아무런 힘을 주지 않고 즐기기만 하면 되죠. 내리막길의 끝이 인생에 종료 시점이 된다고 해도, 그 과정을 즐기는 건 여러분의 몫입니다. 행복은 그 길 곳곳에도 분명히 있거든요"라고 모두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는 박위의 책 '위라클(weRACLE)'의 '기분 좋은 꿈' 구간을 인용한 것. 이 게시물을 본 연인 송지은은 "우왕 내가 좋아하는 챕터다, 맞아 행복은 우리가 가는 길 곳곳에 있어"라고 애정 어린 댓글을 남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위로 받았네요", "항상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유튜버 박위와 가수 겸 배우 송지은은 지난 2023년 12월 21일 서로의 채널을 통해 연애 사실을 알린 후 공개 연애를 이어 오고 있다. 박위는 전신 마비의 판정을 받았지만 엄청난 노력으로 호전이 되었고,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박위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