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옥경이와 입원 근황…"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 치매 투병 아내에 달달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태진아가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 옥경이와의 근황을 전했다.

18일 태진아는 "내 사랑 옥경이 병원에 입원해 있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태진아 부부는 나란히 병원 복을 입은 채 다정하게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끈다.

태진아는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 여러분 아프지마세요"라고 글을 남기며 "저도 병원 옷 같이 입고 찰칵"이라고 덧붙였다.



태진아는 내내 밝은 미소로 아내와 눈을 맞추고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봐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옥경이'로 알려진 태진아의 아내는 중증 치매를 앓고 있다. 태진아는 "(아내가) 5년 전부터 치매를 앓았는데 일 년 전부터 속도가 빨라지더라. 지금은 약도 이것저것 먹고 있고 병원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고 있다"며 근황을 직접 전한 바 있다.

그는 아내의 치매 악화가 멈춘 상황이라며 "더 이상 나를 잊게 하지 않으려면 '이게 당신 노래다' 하면서 노래를 하나 만들어야겠더라"라고 신곡 '당신과 함께 갈거예요'를 발매한 이유를 전했다.

사진= 태진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