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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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딸 송이 연예인 병…♥별과 넷째 NO, 비뇨기과 다녀와"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4.01.18 00:10 / 기사수정 2024.01.18 00: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하하가 과거 육아로 인해 공백기가 생긴 별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중.꺾.그.마'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하하가 별을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구라는 "자녀 덕을 보고 있다는 게 무슨 이야기냐"라며 물었고, 하하는 "('하하버스'에서) 송이가 괴물이다. (분량을) 90% 정도 가져간다. 별 씨와 저의 장점을 다 갖고 있다. 끼 부분에서 몰빵된 아이라 제작진도 놀란다. 길게도 안 한다"라며 털어놨다.

제작진은 하송 양의 활약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고, 하하는 "쟤가 저렇게 활약을 하니까 남자애들이 나처럼 방송을 쫓기면서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구라는 "셋째가 연예인 병이 있다더라"라며 질문했고, 하하는 "신기해하는 거다. 같이 다니면 저도 깜짝 놀랄 정도로 젊은 친구들이 둘러싼다. 이렇게 (팬 서비스로 포즈를 취하며) 찍게 해준다"라며 전했다.

하하는 "마스크 쓰고 다니지 않았냐. 자기를 못 알아보면 살짝 내리려고 한다. 나는 그게 민망한 거다. 귓속말로 '아빠 왜 날 못 알아보는지 물어봐 줘'라고 한다.  우리 엄마도 그랬다"라며 밝혔다.

김구라는 "어머니는 연예인 병 좀 나아지셨지"라며 거들었고, 하하는 "완전 나았다. 유명한 이야기 있다. 학교 교복 입은 아이들만 있으면 어슬렁 어슬렁 아무도 보지 않는데 엄마가 '왜 날 보니?'라고 하는 거다. 그 무리에 딘딘이 있었다. 할머니 끼를 그대로 받은 거다"라며 일화를 언급했다.

하하는 "나은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재석 형이 너무 자랑스러운 거다. 길거리에서 아빠 못 알아보면 '유재석 씨' 그런다고 한다"라며 덧붙였다.



또 유세윤은 "하마터면 송이가 없을 뻔했다는 건 무슨 이야기냐"라며 궁금해했고, 하하는 "둘째를 낳고 '그만해라' 이 이야기를 많이 했다. 한창 공연을 많이 할 때인데 저기서 별 씨가 아이를 안고 절 구경하고 있는 거다. 저 혼자서 든 생각이 너무 미안했다. 나보다 더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 고은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안타까워서 다짐을 했다. 나는 가수 별을 응원하겠다"라며 못박았다.

하하는 "그 결심을 하고 5일의 휴가가 주어졌다. 첫째만 데리고 하와이에 갔다. 드림이가 독감에 걸려서 배탈도 오고 해서 즐기질 못했다. 마지막 날에 드림이가 좀 나아지고 축배를 들었다. 그날이 그날이다. 말이 안 되지 않냐. 가수 별을 위해서 다 세웠던 계획이 있는데. 송이의 그때 태명이 하와이였다. 와이(Why). 고은이한테 너무 미안했었는데 고은이도 지금 너무 좋아한다"라며 설명했다.

장도연은 "다시 송이 동생 생기는 건"이라며 부추겼고, 조정식은 "얼마 전에 일본 다녀오지 않았냐. 오사카 태어나는 거 아니냐"라며 맞장구쳤다. 하하는 "비뇨기과 갔다 왔다"라며 선을 그었고, 유세윤은 "마무리 됐구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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