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오작교 형제들'의 유이가 대학교 강단에 서 화제다.
유이는 최근 KBS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 후속으로 오는 8월 6일 첫 방송 될 '오작교 형제들' 에서 백자은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유이는 강단에 올라 '성깔 얼짱'이라는 닉네임다운 도도한 자뻑 연설을 펼쳤다.
백자은은 자칭 한국대 홍보모델이자 '한국대 김태희'라고 불리는 자신이 경쟁대학 다른 학생에게 인기투표에서 밀리자 학생들에게 학우애를 들먹이며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강단에 섰다.
지난 9일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유이는 "저, 백자은이거든요"라며 자신의 이름에 한 표를 던져 달라는 도도한 '자뻑' 연설을 완벽하게 펼쳐냈다. 자신의 미모를 찬양하는 유이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인해 촬영장을 내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유이는 감독의 'OK'사인이 떨어지자마자 "저 사실은 이렇지 않아요. 전 정말 이렇지 않아요"라고 손사래를 치며 연기일 뿐 사실이 아님을 계속 강조했다.
극 중 백자은의 능청스런 자뻑 연기에 대해 유이는 "정말 드라마 속의 백자은이기 때문에 이런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캐릭터에 몰입 중인 상황을 전하며 "실제 성격상 약간 낯을 가리는 면도 있다. 그래서 나라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뻔뻔하면서도 당당한 미모자랑은 정말 못 했을 것이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오작교 형제들'은 박복자 역에 김자옥, 황창식 역에 백일섭 등 관록 있는 중견 연기자들과 정웅인, 전미선, 류수영, 최정윤 등이 캐스팅 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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