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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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X신세경 "욕망이 거미줄처럼" 직접 꼽은 관전포인트 (세작)[종합]

기사입력 2024.01.16 16: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세작, 매혹된 자들' 작가와 배우들이 관전포인트를 직접 꼽았다.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이하 '세작')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선덕 작가와 배우 조정석, 신세경, 이신영, 박예영, 장영남, 이규회가 참석했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조정석 분)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 강몽우(신세경)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세작'은 '모범형사'로 탄탄한 연출을 인정받은 조남국 감독과 '왕이 된 남자'로 웰메이드 사극 신화의 포문을 연 김선덕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날 김선덕 작가는 "무게감 있는 사극을 쓰는 편이다. '세작'은 전통 사극을 좋아하는 분들은 그 측면으로 보시면 재미를 느낄 수 있고, 퓨전사극은 관계성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입체적인 사극드라마라고 생각한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또한 "최근 사극이 여러 곳에서 사랑받고 있다는 게 힘을 얻어갈 수 있는 포인트다. 많은 시청자들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배우들 역시 '세작'의 관전포인트를 직접 꼽으며 작품의 매력을 드러냈다.

먼저 진한대군을 용상에 앉히기 위해 치열한 궁중 암투를 벌이는 영중추부사 박종환 역의 이규회는 "김선덕 작가의 훌륭한 필력과 조정석 배우의 훌륭한 왕 연기, 신세경 배우의 아름답지만 남장 연기를 하는 그런 모습이 버무러지는데 이 작품이 어떻게 기대되지 않을 수 있을까"라며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 왕대비 박씨 역의 장영남은 "이 자리에 함께 계시지 않지만 손현주, 조성화, 양경원 등 많은 배우들이 나오는데 그분들이 든든한 받침이 되어주셔서 정말로 풍성한 작품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인의 치명적인 비밀을 알고 있는 동상궁 역의 박예영은 "'세작'이라는 작품은 관계의 변화가 시시각각 있는 작품인 것 같다. 이 작품의 세작은 누구인가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희수를 마음에 품은 조력자인 김명하 역을 맡은 이신영은 "제가 본 '세작'은 서사와 고충이 진하게 담겨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같이 공감하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신세경은 "휘몰아치는 전개"를 매력 포인트로 꼽으며 "휘몰아칠 수 있는 전개 속에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인물들의 입체적인 서사를 절대 놓치지 않는 탄탄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조정석은 "많은 캐릭터의 훌륭한 연기도 관전포인트다. 이자리 빌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극 중에 이인과 강희수의 날이 서 있는 멜로도 관전포인트이지만 캐릭터들 각자가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 욕망이 거미줄처럼 얽혀져 있는 관계성이 돋보인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선덕 작가는 "로맨스를 쓰고 싶어서 사극을 쓴다"며 "사랑은 복잡한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은 상대를 쥐락펴락하면서 상대를 표현하고 어떤 사람은 순수한 마음으로 상대를 만족하는 등 다양한 감정을 쓰는 게 제 목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극을 보시면서 시청자분들이 본인의 감정을 담아서 따라갈 인물이 한 명쯤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썼고, 그런 측면에서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정리했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오는 21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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