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백반기행' 주진모가 또 사랑꾼 면모만 보여줬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은 지난주에 이어 주진모와 함께한 대구 미식여행 파이널 편으로 꾸며졌다.
앞서 주진모는 사생활 논란 이후 5년 여 만에 '백반기행'을 통해 방송 출연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바. 지난 2019년 휴대폰 해킹 피해를 입으면서 사적인 대화가 일부 유출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논란 여파로 같은 해 출연한 드라마 '빅이슈' 이후 활동을 중단한 주진모. 그는 민혜연의 유튜브 채널이나 개인 채널 등을 통해 가끔씩 존재감을 드러냈을뿐 방송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오랜 공백을 깨고 '백반기행'으로 방송 복귀를 알린 주진모의 깜짝 행보에 대중의 뜨거운 관심은 이어졌다. 이에 제작진은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특별 영상을 선보이게 됐다고.
지난 방송에서 지난 2019년 결혼한 아내 민혜연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던 주진모는 이날 역시도 아내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집에서 요리를 하느냐"라는 질문에 "총각 때는 안 했고 결혼과 동시에 와이프한테 조금씩 해주다가 재미가 들어서 할 수 있는 메뉴들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이 차이가 있느냐"란 질문에 주진모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와이프랑 11살 차이 난다. 그래서 제가 모시고 살고 있다"라 답하며 미소 지었다.
약 15분의 짧은 분량. 앞서 제작진은 주진모가 5년 만에 '백반기행'으로 복귀한 이유를 밝힌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결국 마지막까지 민혜연 이야기로만 가득해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