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07
게임

T1, 만장일치 '우승 후보' 지목 키워드... '롤드컵 챔피언-멤버 유지-김정균' [LCK 스프링 미디어데이]

기사입력 2024.01.10 16:20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2023년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T1이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9개 팀으로부터 모두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T1이 가장 경계되는 팀으로 꼽힌 이유는 9개 팀이 모두 비슷했다. 대다수가 '롤드컵 디펜딩 챔프' '멤버 유지' '김정균 감독 복귀'를 T1의 강점으로 지목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CK 스프링 시즌의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LCK에 참가하는 10개 팀(T1, 젠지, KT, 한화생명, 디플러스 기아, 농심, 광동, 피어엑스, DRX, 브리온)의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가해 2024시즌에 나서는 소감 및 각오를 밝혔다.

매 시즌 미디어데이에는 '우승 후보'를 지목하는 특별한 순간이 있다. 대부분 2~3개 팀으로 나뉘었던 앞선 시즌들과 다르게 이번엔 T1을 제외한 모든 팀들이 '우승 후보'로 T1을 지목하면서 한 곳으로 집중됐다. T1이 가장 강한 팀으로 지목된 이유는 대략적으로 3가지였다. 9개 팀 감독, 대표 선수들은 '롤드컵 디펜딩 챔프' '멤버 유지' '김정균 감독 복귀'를 꼽았다.

먼저 T1은 지난 2023 롤드컵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강력한 퍼포먼스가 2024시즌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었다. 피어엑스 유상욱 감독은 "지난해 롤드컵에서의 경기력이 너무 좋았다"며 "이번 시즌 패치로 LOL이 많이 바뀌었는데, T1의 높은 게임 이해도는 시즌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KT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도 "게임을 승리하는 방식이 가장 다양한 팀이 T1이다"며 T1의 우세를 예측했다.



T1은 2023 롤드컵 우승 이후 전력을 모두 보존하면서 2024년도 다시 한번 대권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전원 재계약'으로 인한 전력 보존도 높은 평가를 얻었다. 한화생명 정글러 '피넛' 한왕호, 광동의 원거리 딜러 '태윤' 김태윤,  김대호 감독은 T1의 변함 없는 라인업이 2024시즌에도 강력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균 감독의 합류는 2024시즌 T1의 안정성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T1의 롤드컵 3회 우승을 이끌었던 '명장' 김정균 감독은 친정팀에 이번 시즌부터 다시 복귀했다. 강동훈 감독(KT), 김목경 감독(DRX), 이재민 감독(디플러스 기아), '쇼메이커' 허수(디플러스 기아), 최우범 감독(브리온), '피넛' 한왕호(안화생명), 허영철 감독(농심), '든든' 박근우(농심) 등 많은 감독, 선수들이 "김정균 감독의 분위기 조성이 T1의 안정성에 큰 역할을 할 것 같다"고 높게 평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