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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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나섰다…"故 이선균 죽음, 반복 안돼" 행사 일정 조정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09 14:50 / 기사수정 2024.01.09 14: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故 이선균과 관련한 문화예술인의 성명서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그에 맞춰 연예계 행사도 일정이 조정됐다.

9일 오전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오는 12일 11시 성명서 발표를 예고했다. 이에 이날 오전 예정돼 있었던 넷플릭스 '선산'의 제작발표회와 '경성크리처'의 수현 인터뷰 진행시간이 변경됐다.

'선산' 측은 "고(故)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 발표가 기존 시간에 진행됨에 따라 행사 시간이 변경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29개 문화예술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되었으며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지난 12월 27일 작고한 고(故)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 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재개정 등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12일 진행되는 성명서 발표에는 봉준호 감독과 윤종신, 이원태 감독, 최덕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고영재,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최정화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아 온 이선균은 지난 27일 서울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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