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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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손태진父 열창에 결국 눈물 (장미단2) [종합]

기사입력 2024.01.09 10:5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박나래가 손태진 아버지 손금찬의 무대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는 신년 특집 '아빠 가요제'로 진행됐다.

결승 5라운드에서는 손태진의 아버지 손금찬과 이명훈의 아버지 이성일이 맞붙으며 아빠들 간의 대결이 성사됐다.

손태진 아버지 손금찬은 이명훈 아버지 이성일을 대결 상대로 지목하며 "명훈 군이 우리 태진이를 노래방에서 이겼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명훈 아버님을 모시고 대결을 신청했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손태진에게 "(노래방에서 진 것을) 아빠한테 고자질한 거냐"라고 말해 손태진의 '아빠 바보'면모를 강조했다.

양세형은 이성일을 향해 "손태진 아버지에게 지목당한 기분이 어떠한가"라고 물었고, 이성일은 "손태진 아버님 죄송하다. 우리는 또 일등을 하겠다"라며 패기를 드러냈다.



"젊은 내가 먼저 하겠다"라며 나선 이성일은 '오직 하나뿐인 그대'를 열창했다. 이성일은 선글라스를 낀 채 등장하여 율동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 MC박나래와 양세형을 비롯한 현장의 패널들은 함께 일어나 춤을 추며 분위기를 달궜다.

노래가 고조되자, 이성일은 선글라스를 벗어던진 채 더욱 노래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결 상대인 손금찬의 아들 손태진 또한 흥겹게 이성일의 무대를 지켜봤다.



이어진 손금찬의 선곡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였다. 손금찬의 노래를 감상하던 MC 박나래는 눈물을 흘렸다. 손태진 또한 아버지의 열창에 눈물을 보였다.


손금찬은 원곡의 마지막 가사인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가 아닌 '여보 영원히 함께해요'라는 가사로 노래를 마무리했다. 박나래는 손금찬에게 "마지막 가사를 개사해서 부른 게 맞으신가"라고 물었다. 이에 손금찬은 "아내를 객석에 두고 '여보 잘 가라'는 가사를 부르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답했다.

박나래는 객석에 있던 손태진의 어머니를 향해 "객석의 어머님들이 모두 눈물을 흘리고 계시는데, 당사자(손태진 어머니)는 눈물 한 방울 없으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나래가 손태진 어머니에게 무대를 본 소감을 묻자, 손태진 어머니는 "이 노래를 연습하는 것을 옆에서 계속 들었다. 언젠가 기억될 오늘을 위해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줘서 고맙다"라고 답했다. 노래를 마친 뒤 손태진과 손금찬은 포옹을 나누며 훈훈한 부자(父子) 간의 정을 드러냈다.

두 아버지들의 대결은 손금찬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MB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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