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마이데몬'에서 송강이 변했다.
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데몬' 11회에서는 계약자를 찾아 나선 정구원(송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악마의 능력을 되찾은 정구원은 계약자를 찾아나섰다. 그러던 중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치매에 걸린 아내의 기억이 잠시라도 돌아오길 바라는 할아버지와 마주했다.
정구원은 할아버지에게 "소원을 이뤄주는 대신에 10년 후에 지옥에 가야한다"고 했고, 할아버지는 그럼에도 소원을 들어주기를 원했다.
단 몇 분 기억을 되찾은 아내와 만나기 위해 지옥에 가는 것도 두려워않는 할아버지의 모습에 정구원은 계약도 하지 않고 소원을 들어줬다.
그리고 아내를 향한 할아버지의 사랑을 보고는 눈물을 흘렸고, 스스로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