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강경준의 상간남 의혹 논란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강경준과 한 소속사에 몸 담아온 아내 장신영의 결별 소식부터 큰아들 정안 군의 드라마 출연분 축소 논란까지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강경준이 상간남 소송에 휩싸였다는 소식이 지난 3일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는 관련 소장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동안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가족 예능을 통해 집안의 반대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한 사랑꾼 남편이자 두 아들의 든든하고 멋진 아빠로서 대중의 많은 사랑받아온 강경준.
그런 그가 유부녀인 줄 알고도 부정행위를 저질러 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한 상간남이란 의혹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많은 이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
소속사 측은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 알린 뒤 이틀째인 현재까지 추가 입장을 더 이상 내놓지 않고 있다. 지극히 사적인 영역인 터라 다수 누리꾼들의 반응 역시 섣부른 추측보다는 중립을 지킨 채 강경준의 입장을 기다려보자는 분위기.
동시에 장신영과 그의 두 아들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미 장신영이 개인 채널 활동을 멈춘 근황이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소속사 프로필에서 이름이 보이지 않아 여러 의혹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약 1년 전인 지난해 초 이미 소속사를 떠났다는 설명을 더했다. 장신영은 지난 2014년 강경준과 공개 열애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와 동행을 시작, 당시 연인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새 출발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장신영과 소속사 역시 약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함께하며 여러 일들을 겪었기에 결별의 의미가 남다를 터. 안타깝게도 해당 사실이 강경준의 사생활 논란 이슈와 맞물려 드러나게 되면서 여러 추측과 오해들을 불러일으키게 됐다.
설상가상 장남 정안 군은 단역 데뷔를 앞둔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분량이 축소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으로 번졌다. 제작진은 이번 논란을 의식한 듯 정안 군의 분량을 최소화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를 두고 온라인 상에서 지나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는 분위기.
강경준이 배우 지망생인 정안 군을 위해 촬영장을 함께 방문해 응원하고 꿈을 지지하는 모습이 '슈돌'을 통해 공개된 상황에서 이 같은 사태가 벌어지자 안타깝다는 반응이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처럼 상간남 의혹으로 불거진 여러 논란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에서 강경준 측이 하루빨리 입장을 밝히고 대중 앞에 당당한 남편이자 아빠의 모습으로 다시 설 수 있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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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