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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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에비앙 마스터스 출전…청야니와 같은 조 편성

기사입력 2011.07.21 17:1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US여자 오픈 우승자인 유소연(21, 한화)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려지는 에비앙 마스터스(총상금 325만 달러)에 출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최고 권위의 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소연은 이번 에비앙 대회까지 상승세를 유지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프랑스 에비앙-르뱅에 위치한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2·6334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은 앞르스 산악 지대에 위치해 있다. 한국의 골프장 대부분이 산악에 위치한 것을 감안할 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유소연은 매우 유리한 입장이다.
 
유소연은 1,2라운드에서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세계랭킹 1위' 청야니(22, 대만)와 함께 라운딩을 펼친다. 유소연은 청야니와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인스테이시 루이스(미국)과 함께 같은 조에 편성됐다.
 
US오픈 우승을 차지한 유소연은 당당히 '메이저대회 우승조'에 합류했다. 유소연은 이들과 21일, 1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한편, KLPGA 시절부터 라이벌이었던 유소연에 통한의 역전패를 당한 서희경(25, 하이트)도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부터 LPGA 무대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서희경은 지난해 KIA클래식 우승 이후, LPGA 통산 2승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신지애(23, 미래에셋)도 에비앙 마스터스 2년 연속 우승에 나선다. 한국인 최초로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아직 올 시즌 1승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대회 준우승자인 최나연(24, SK텔레콤)도 시즌 1승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김인경(23, 하나금융그룹)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사진 = 유소연 (C) KLPGA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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