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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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준, 최수종의 칭찬에 '감격'…"연기 20년 했는데 처음 봐" (슈돌)[종합]

기사입력 2023.12.26 21:18 / 기사수정 2023.12.26 21:18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강경준과 첫째 아들 정안이 최수종을 만나 조언을 얻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은 '꿈 같은 순간, 꿈처럼 다가온 너' 편으로 강경준, 정안, 정우 삼부자가 경상북도 문경에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경준은 배우 지망생 아들 정안과 함께 KBS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오픈 세트장에 방문했다. 특히 이들은 연예인의 연예인 최수종을 만나러 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오픈 세트장에 들어가는 최수종을 멀리서 지켜봤다. 이때 최수종이 강경준, 정안 부자를 발견했고, 강경준은 눈이 마주치자 다급하게 허리를 숙였다.

강경준은 "저희 아들이 연기를 하고 싶어서 공부 좀 하게 해주려고 왔다. 진짜 너무 팬이어서 말이 안 나온다. 사인 한 번 받을 수 있나 해서"라며 20년 차 배우임에도 대배우 앞에서 바짝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최수종은 "아버지한테 배우면 되지"라며 쑥스럽게 웃었다.

이후 최수종은 "배우는 연기는 필요 없고, 아버지처럼 인성이 바르면 된다. 책도 많이 읽어라.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 감정을 책 속에서 소통하는 것들을 내가 많이 느끼면 배우가 될 수 있다"라며 강경준 칭찬과 함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최수종은 "학생들한테 가르치는 것 중 하나는, 학교 공부에 충실해야 한다. 엄마, 아빠한테 조언도 많이 얻고 잘될 수 있을 거다"며 "언제 좋은 기회가 있으면 맛있는 거 사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조언을 덧붙였다.

최수종과 대화를 나눈 후, 강경준은 "나 연기 20년 넘게 했는데 최수종 선배님 처음 봤다"라며 감탄했고, 정안은 "오라가 있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더불어 인터뷰에서 강경준은 "오늘 감독님도 그렇고 선배님들도 그렇고 너무 저희한테 다 잘해주셔서 감사드렸다. 아빠로서 감사드렸다. 저희 아들한테는 정말 큰 도움이 된 거 같다"라며 아들 정안에게 엑스트라 기회를 줬던 것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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