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Sodam] 김동주의 역전 투런으로 1점차 리드를 지키던 두산이 결국 또 추가점을 뽑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특히나 두산의 7회초 수비는 최악의 이닝 중 하나였는데요. 구원투수로 올라온 고창성 선수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루를 허용했습니다.
이어 마운드를 이어받은 이혜천 선수는 투수 앞 땅볼로 병살 기회를 잡았으나 송구가 옆으로 살짝 빠지면서 아웃카운트를 하나밖에 잡지 못했는데요. 이닝을 종료할 수 있는 기회를 잡지 못해 결국 대량 실점이 시작되고 말았습니다.
다음 타석에선 이종욱 선수가 중견수 앞에 떨어진 공을 놓치면서 원 히트로 처리할 수 있었던 안타를 주자 2명을 불러들였죠.
또, 이후엔 김강률 선수의 와일드피치까지 나오며 한 점을 더 내주고 말았습니다.
추가점을 내지 못한 두산의 공격력도 문제지만, 이렇게 선수들이 단체로 집중력을 상실한 듯 한 수비 모습은 참 실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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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혜천 ⓒ 엑스포츠뉴스DB]
두산 논객 : Sod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