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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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죄 지었어?" 김종민X딘딘, 36시간 씻지도 못하고 '호주투어' (1박 2일)[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2.25 06:3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종민과 딘딘이 씻지도 못하고 호주 투어를 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과 딘딘이 호주 투어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민과 딘딘은 10시간 넘는 비행을 거쳐 호주의 울루루에 도착했다. 호주 팀 담당인 주종현PD는 두 사람에게 캥거루 고기로 버거를 만들어 먹고 아웃백 캠핑을 즐겨야 한다고 알려줬다. 

딘딘은 미션도 미션이지만 씻을 곳이 없는 거냐고 물어보면서 김종민이 메이크업을 한지 40시간 째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메이크업을 지우지 못해 수염이 메이크업을 뚫고 올라오느라 하얗게 됐다고 말했다. 주종현PD는 일단 해야 할 일부터 하자고 했다.

 

마트로 향한 딘딘은 캥거루 고기의 냄새를 걱정하면서 소스를 많이 발라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빵으로 배를 채울 생각에 제작진을 핑계로 햄버거 빵을 많이 챙겼다.

딘딘은 용돈 안에서 식재료 구입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 가격이 저렴한 것을 기준으로 스테이크 소스, 오일, 후추, 소금 등을 카트에 넣었다. 김종민은 과일이 먹고 싶어서 딸기를 사려고 했다가 돈이 모자라 딸기를 반납했다.
 
김종민과 딘딘은 촬영 대기 중 상실감에 빠진 얼굴로 담당 VJ에게 아이스크림 좀 사 달라고 부탁했다. 폭발한 김종민은 "우리가 죄 지었어? 씻지도 못하게 하고"라고 말했다. 딘딘도 "밥도 안 주고 이런 관광이 어디 있느냐"면서 울분을 토했다.



김종민과 딘딘은 다른 팀은 상황이 어떤지 파악하기 위해 핀란드로 떠난 연정훈에게 통화를 시도했다. 김종민과 딘딘은 연정훈에게 36시간 동안 씻지도 못하고 밥도 못 먹은 사실을 얘기하며 하소연했다.


그 사이 제작진은 김종민과 딘딘 앞에서 대놓고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딘딘은 얼마 전 결혼한 용한VJ에게 "내가 축의금 제일 먼저 줬잖아. 화환도 보내줬잖아"라며 아이스크림을 사 달라고 했다. 주종현PD는 용한VJ에게 사주고 싶으면 사줘도 된다고 했다.
 
딘딘은 "종민이 형은 화환을 안 보냈다"는 얘기를 덧붙였다. 용한VJ는 아이스크림을 두 개 사오더니 "차이를 둬야 하니까. 비싼 거랑 싼 거"라며 딘딘에게는 비싼 아이스크림을 건네고 김종민에게는 그보다 싼 아이스크림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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