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가수 고영욱과 그룹 'JYJ' 박유천이 대상포진에 걸린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서 화면에 잡힌 고영욱의 얼굴에는 대상포진이 얼굴을 덮고 있어 심각한 상태임을 보여줬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16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서 자신이 맡은 가수마다 이른 탈락으로 이에 대한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음을 털어 놓으며, 대상포진을 앓고 있음을 고백한 바 있다.
박유천 역시 최근 종영한 MBC 월화 드라마 '미스 리플리' 촬영 도중 대상포진에 걸렸으나 촬영을 감행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측근은 "'미스 리플리' 촬영 중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다"며 "얼굴은 괜찮지만 등 같은 곳에 두드러기가 올라왔다. 아마 연일 계속된 촬영으로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되면서 대상포진이 발병한 것 같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수두바이러스와 동일한 바이러스인데, 소아기 때 수두를 앓고 나면 바이러스가 완전히 몸속에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체내 신경절에 남게 된다.
평상시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스트레스, 과로, 다이어트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신경절에 잠복하던 수두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어 피부와 신경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따라서,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균형잡힌 영양소 섭취로 자가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며, 대상포진이 발병했을 경우 빠르게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purple@xportsnews.com
[사진 = 고영욱, 박유천 ⓒ MBC 화면 캡쳐, 엑스포츠뉴스 DB]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