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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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출장' 이승엽, 2타수 무안타…4경기 연속안타 '끝'

기사입력 2011.07.19 21:2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국민타자' 이승엽(35, 오릭스)가 오랜만에 4번 타자로 복귀했지만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이승엽은 1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1루수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이승엽은 볼넷 2개를 얻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15일 라쿠텐 전부터 이어오던 연속 안타 행진도 4경기에서 그치고 말았다.


5월 26일 야쿠르트 전 이후, 54일 만에 4번 타순에 복귀한 이승엽은 2회말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나섰다. 상대 선발인 와타나베 슌스케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 타자인 모리야마 마코토가 적시타를 때리면서 홈을 밟은 이승엽은 득점을 올렸다.

3회말 2사 2루의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와타나베의 유인구를 끊임없이 커트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5회말 1사 1루의 상황에서 등장한 이승엽은 우딕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잡아당긴 타구는 빨랫줄처럼 날아갔지만 우익수 정면으로 가고 말았다.

1-3으로 뒤진 8회말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해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교체된 투수인 이토 요시히로의 초구를 노렸지만 볼은 힘없이 유격수 앞으로 굴러가고 말았다.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이승엽은 타율이 2할1푼7리에서 2할1푼5리로 떨어졌다.

한편, 전날 7연패의 늪에서 탈출한 오릭스는 1-5로 패하고 말았다.

[사진 = 이승엽 (C) SBS CNBC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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