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 "14kg 증량, 일주일에 5kg씩…토할 때까지 먹어" [종합]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장동윤이 14kg을 증량한 일화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 배우 이주명, 장동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하선은 장동윤이 '모래에도 꽃이 핀다' 대본을 보자마자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사실인지 물었다. 장동윤은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이 작품을 하기로 한 뒤로 주위에 소문이 많이 났다"라며 사실임을 수긍했다.

이어 그는 "그 캐릭터를 봤을 때 내가 이거를 재미있게 살려보고 싶다는 욕심이 너무 컸다. 시골의 풋풋한 감성의 캐릭터라서 너무 하고 싶었다"라며 김백두 역을 향한 열정과 욕심을 드러냈다.

또한 장동윤은 씨름 선수 김백두 역을 소화하기 위해 무려 14kg을 증량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동윤은 "10kg 이상이었다. 거의 14kg 정도다. 근육이 아니라 지방으로 많이 쪘다. 찌우는 건 어렵지 않았다. 힘들긴 힘들다. 일주일에 5kg씩 찌웠다. 막 먹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의 원래 몸무게를 넘어가다 보니까, 평소에 느껴보지 못한 무게가 있었다. 몸이 막 무겁다. 무릎도 아프고, 발목이 아프고, 관절이 다 아프더라"라고 증량했을 당시 힘들었던 점을 전했다.

이에 박하선이 "원 없이 먹었을 거 같다"라고 이야기하자, 장동윤은 "토할 때까지 먹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 = 박하선의 씨네타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