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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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4경기 연속 안타…오릭스 7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1.07.18 21:5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국민 타자' 이승엽(35, 오릭스)의 방망이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승엽은 18일, 일본 오카사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1루수겸 6번 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지난 15일, 라쿠텐 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처음으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승엽은 시즌 타율을 2할1푼7리에서 2할1푼7리로 조금 끌어올렸다.

2회말 2사 후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이승엽은 상대 선발 가라카와 유키를 상대로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4회 1사 만루의 기회를 맞은 이승엽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올 시즌 20타점을 올린 이승엽은 6회말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이승엽은 가라카와의 변화굴 받아쳐 깨끗한 우전 안타를 쳐냈다. 상대 우익수가 볼을 더듬는 사이 2루에 진출한 이승엽은 후속 타자인 아키다 쇼고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8회 2사 후에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교체된 투수인 카를로스 로사에 헛 스윙 삼진을 당했다.

한편, 오릭스는 8회말 2-2 동점에서 아롬 발디리스의 솔로 홈런으로 3-2로 앞서나갔다. 오릭스는 남은 이닝동안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다.

오릭스는 시즌 33승37패4무를 기록하며 3위인 라쿠텐을 바짝 추격했다.

[사진 = 이승엽 (C) SBS CNBC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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