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7:14

학교 등 집단급식소 19곳, '노로바이러스' 발견…집단식중독 주의

기사입력 2011.07.18 16:20 / 기사수정 2011.07.18 18:36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지하수를 사용하는 집단급식소 중 일부 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어 위생에 대한 주의가 당부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하수 사용 집단급식소의 상반기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1,103곳 중 19곳(1.7%)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되었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집단급식소는 학교 6곳, 수련원 1곳, 사회복지시설 1곳, 유치원 3곳, 위탁급식업소 8곳으로 물탱크 청소·소독, 상수도 전환 등의 개선조치가 내려졌다.

노로바이러스는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의 일종으로 구토, 복통 및 설사와 함께 두통, 발열, 오한 및 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증상을 동반하는 질병이다. 물처럼 묽은 설사가 발생하지만 피가 섞이거나 점액성의 설사는 아니다.

식약청은 올 상반기 노로바이러스 검출률(1.7%)이 전년 동기(1.1%)와 비교해 증가하였는데, 이는 2011년 검사를 처음 시작한 위탁급식업소에서의 검출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실태조사 및 검사대상 확대 등 사전예방이 필요하다.

한편, 식약청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감염된 사람의 토사물, 분변 등에 오염된 식품이나 식수, 개인 간의 접촉에 의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활동을 준수해줄 것을 강조하였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는 방법

1. 깨끗한 물을 사용한다.
2. 충분히 익혀먹는다. (85℃, 1분 이상)
3.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히 한다
4. 식기 및 식재료의 세척과 소독을 철저히 한다.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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