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18 16:37 / 기사수정 2011.07.18 16:38
먼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연기자에 꿈에 도전해 시청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던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연기자의 꿈을 키워온 부산지역 참가자인 고등학생 어현영과 예순이 넘은 나이에 질병을 앓고 있는 아내를 간호하며 <기적의 오디션>에 도전한 전종채는 가슴 아팠던 경험들을 연기로 승화시키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스타와 쏙 빼닮은 참가자들도 유난히 많았다.
나이는 어리지만 어른 못지않은 뛰어난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어린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연기자 최주봉의 아들인 최규환, 영화 주유소습격사건2에 출연한 문원주, 광기어린 연기를 소름끼치게 완벽히 소화해낸 신인탤런트 주민하, 송재희 등 연기자 출신 참가자도 실패를 두려워 않는 용기있는 도전 끝에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실에 안주하거나 자신이 가진 핸디캡에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연기자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두 남자의 열연도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대기업 회사를 박차고 나와 30대 중반의 나이에 처음 연기에 도전한 부산의 허성태와 뇌종양 수술 후유증으로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없는 장애를 가진 대전의 손덕기가 그 주인공. 소름끼칠 정도로 절절했던 이들의 열연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응원했다.
한편, 총 112명의 합격자 가운데 방송을 통해 공개된 합격자는 절반 정도로, 본선행 진출을 결정지은 나머지 절반의 참가자가 남아있어 시청자의 궁금증과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드림마스터즈가 직접 가르치게 될 '미라클 스쿨' 입학을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는 다음주 방송에서 또 어떤 화제의 인물들이 탄생할지 기대되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기적의 오디션' (위부터) 어현영, 장도윤, 이슬, 박지원, 최규환, 주민하, 허성태, 손덕기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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