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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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필돌' 데이식스 원필 "해군 갑판병, 진짜 군인답게 복무하려 지원"

기사입력 2023.12.12 17:56 / 기사수정 2023.12.12 17:56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원필이 전역 소감을 밝혔다.

11일 유튜브 채널 '박성찐이야'에는 '원필과의 아슬아슬 겨울 캠핑, 행운을 빌어 주세요! [박성찐이야 시즌2 EP.07]'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데이식스 성진과 원필이 겨울 캠핑을 함께하는 모습이 담겼다.

원필은 지난 2022년 3월 해군 입대, 갑판병 복무 후 올해 11월 27일 전역했다. 그는 한 달가량의 잔여 휴가를 통해 10월 31일 사실상 미 복귀 전역했다.



이날 성진과 원필은 콘서트 준비로 "감을 익히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데이식스는 오는 22일부터 24일 단독 콘서트 'DAY6 Christmas Special Concert 'The Present : You are My Day''를 개최하기 때문.

성진은 "오랜만에 하는 거다 보니까 헷갈리는 것들도 많고, 분명 했었는데 처음 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실제로 처음 하는 곡도 있다고 밝혔다.

원필은 "솔직히 감이 좀 떨어질까 봐 군악대 이런 걸로 가야 되나 고민도 했었다"면서 '이왕 간 거 그냥 진짜 군인답게 하고 와보자' 생각해 갑판병을 지원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캠핑을 이어간 두 사람은 한 해 가장 잘한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털어놨다.

원필은 "일단 건강히 잘 돌아온 것"이라고. 그는 활동에 지장이 생길까 봐 '나 진짜 크게 다쳐서 나가면 어떡하지'하는 걱정이 많았다고 했다.


그래서 건강이 잘 돌아오기를 목표로 설정, 무사히 복귀한 것이 가장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쉬운 점으로는 군 복무 동안 마음 편하게 있지 못했던 것을 꼽았다.

그는 "있으면서 우리는 체감이 안 갔지만, 점점 우리 노래가 다른 분들의 귀에 들리면서 조금 관심이 생기다 보니까 '나가서 어떻게 해야 될까' 그런 생각들을 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지금 돌아보면 안 해도 되는 생각들을 사서 한 것 같아 아쉽다고.

성진은 데이식스의 재결합을 가장 잘한 일로 자신했다. 다시 뭉치고, 그럴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둔 일이 가장 뿌듯하다는 것. 팀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낸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대화를 이어갔다.

사진= 유튜브 채널 '박성찐이야'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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