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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韓 LOL e스포츠 별들 모인다... 'LCK 어워드' 이목 집중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2.11 14:36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2023년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로 누가 선정될지 한국 LOL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3일 오후 7시 경기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2023 LCK 어워드'를 개최한다. 'LCK 어워드'는 2023년 한 해를 빛낸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탑, 정글, 미드, 바텀, 서포터 등 5개 포지션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선수들을 선정한다. 각 포지션별 후보 선수들은 2023시즌 기준 젠지, T1, KT에서 모두 배출했다.

젠지는 2023 LCK 스프링과 서머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탑 라이너인 '도란' 최현준, 정글러 '피넛' 한왕호,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 모두 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각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2023년 서머 정규 리그에서 16연승을 달리면서 1위를 차지한 KT의 주전 선수들인 '기인' 김기인, '커즈' 문우찬, '비디디' 곽보성, '에이밍' 김하람, '리헨즈' 손시우 5명도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 후보로 뽑혔다. 이 선수들은 올 LCK 서머 퍼스트 팀에 등재되면서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내로라하는 팀들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한 T1의 주전 선수들인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도 포지션 별 올해의 선수 후보로 뽑혔다.

젠지, KT, T1의 3파전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에서 어떤 팀이 더 많은 수상자를 배출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23년 최고의 선수 한 명을 가리는 '올해의 선수' 후보도 공개됐다. '2023 롤드컵'을 제패한 T1은 '페이커' 이상혁, '케리아' 류민석, '제우스' 최우제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2023년 LCK 스프링과 서머를 연이어 석권한 젠지에서는 '쵸비' 정지훈이 후보로 뽑혔다.

'올해의 선수'와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 선정 시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LCK를 비롯해 국제전(MSI, 롤드컵)에서의 활약이 평가 대상이 된다.

LCK는 지난 스프링과 서머 스플릿이 마무리된 이후 발표됐던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정규 리그 MVP', 'ALL LCK 퍼스트 팀' 시상과 함께 1년에 한 번 선정되는 '루키 오브 더 이어'와 '베스트 코치' 등에 대해서도 시상을 진행한다.

본상 이외에도 후원사와 리그 등이 선정하는 특별상에도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LCK를 후원하는 스폰서 기업들이 주는 상으로는 9개 부문이 예정되어 있다. 특별상은 2023시즌 최다 누적 골드를 기록한 선수부터, 올해 팬들 사이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최고의 밈(Meme)을 만들어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밈 상'까지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LCK 어워드'는 LCK 공식 소셜 채널 및 12일부터 종로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개최되는 LCK 사진전 현장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200여 명의 팬들을 현장으로 초청해 함께 한다. 성승헌 캐스터와 윤수빈, 배혜지, 함예진 아나운서가 출연하며 오후 6시 15분부터 LCK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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