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삼성 물리치고 선두 복귀…LG 리즈 8승째 (종합)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KIA가 삼성을 제물로 다시 선두에 복귀했다. 

KIA는 1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KIA는 1회말 김상현의 좌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올렸지만 2회초 삼성 최형우, 조영훈의 연속타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KIA는 4회 2사 만루에서 이현곤의 중전 적시타로 3-1로 앞선 뒤 8회말 차일목의 적시타로 4-2 리드를 잡았다. 7회초 마운드에 오른 한기주는 3이닝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묶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직구장에서 열린 LG-롯데 경기에서는 LG의 4-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LG는 3회초 손인호, 정성훈, 이병규의 연속 2루타로 대거 3점을 쓸어담았다. 9회초 한 점을 더 보탠 LG는 손쉽게 롯데를 제압했다. LG 선발 투수 리즈는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따냈다.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화-SK 경기에서 한화 선발 투수 양훈의 역투에 힘입어 5-0 완승을 거뒀다. 양훈은 8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잠재웠다. 한화는 4회 1사 2루에서 최진행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따냈고 신경현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한화는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두 점을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한편 5연패의 늪에 빠졌던 넥센은 두산과의 잠실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두고 부진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 = 이용규 ⓒ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