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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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드림', '순대 아빠' 가족 안타까운 사연 눈길

기사입력 2011.07.17 18:37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집드림' 첫 번째 퀴즈 대결에서 '순대 아빠' 가족이 승리했다.

17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집드림'에서 첫 번째로 퀴즈 대결에서 8강에 진출한 '순대 아빠'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순대 식당을 하고 있는 전재민 씨는 명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근무했었지만, 부모님 병수발을 하느라 재산을 처분하고 가게를 차려야 했다.

전 씨의 아내 이영민 씨는 "시어머님이 갑자기 쓰러지셔서 2년 동안 병수발 했다. 시어머님이 돌아가시자 마자 시아버지마저 암투병에 돌입했다. 남편이 시어머님께 하지 못한 아쉬움에 시아버지 병수발에 매달렸고 회사 실적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남편이 국은 회사를 그만뒀다"고 전했다.

이 씨는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고 결국 집이 넘어가게 될 위기에 처했다. 남편에게 그만 살자고까지 얘기했지만 남편이 싫다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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