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영애가 드라마 컴백에 앞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오전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라마다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정권 감독, 이영애, 이무생, 김영재, 황보름별이 참석했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프랑스 드라마 '필하모니아'를 원작으로 한다.
이영애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세계적인 여성 지휘자 차세음 역할을 맡았다.
이날 이영애는 지난 10월 이승만기념관 건립 기부로 생긴 논란 질문을 받고 답변을 이어갔다. 이영애는 "저도 아기 엄마니까 우리나라가 행복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마음"이라며 "연기 이외에 작품 고르는데도 크게 관여를 하게 되더라.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치는건지 ,엄마가 되니까 여러가지에 (신경을 썼다) 하나만 생각하지 않고, 가족을 생각하고 합의점을 생각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전작 '구경이' 이후에 작품에 임하는 마음 가짐도 연기자로서 엄마로서 균형을 이루면서 한작품한작품 심혈을 기울이게 되고"라며 "연기자로서, 배우로서 오래갈 수 있는. 마음가짐이 달라지더라. 결국 혼자만 생각하지 않고 아이들 미래까지 생각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월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측은 기념재단을 통해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이영애는 이를 통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특히 추진위 발촉 소식이 알려진 직후, 후원 계좌가 열리기 전에 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갑론을박이 펼쳐지며 논란으로 번진 바 있다. 이영애는 당시 이영애는 "과오를 감싸자는 것이 아니라, 과오는 과오대로 역사에 남기되 공을 살펴보며 화합하자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마에스트라'는 9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