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김해숙이 신민아를 언급했다.
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배우 김해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오는 6일 개봉되는 영화 '3일의 휴가'에 박복자 역으로 출연한다.
김해숙과 신민아는 '3일의 휴가'에서 호흡을 맞춘 사이. 이날 김신영은 두 사람이 작품을 끝내고도 연락을 하는지 궁금해했다.
김해숙은 "자주는 연락을 못 해도 문득문득 이제 보고 싶을 때가 있다"며 "서로 먼저 연락을 하든지 해서 안부도 하고, 또 작품 들어가면 응원도 해주고 그런다"고 소식을 알렸다. 마음속 항상 한 군데 자리 잡은 딸 같다고.
이에 김신영은 한 작품이 끝나면 바로 또 다른 작품을 하지 않느냐며 "개봉을 하거나 개봉 앞에 또 만나면 그렇게 또 반갑다"고 공감을 표했다.
김해숙은 그의 말에 공감하면서 "그리고 꾸준히 서로 안부는 한다"고 얘기했다.
한편, 김해숙과 김신영은 집밥에 대해 공감대를 나누기도 했다.
김해숙은 지금도 딸에게 집밥을 해준다고. "내 딸 맛있게 먹는 거가 너무 소중하니까 그거 할 땐 정말 온 정신을 다 쏟는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왜 '엄마 집밥'이 왜 더 그리울까 했더니 엄마의 사랑이 담겨있어서" 그런 것 같다며 엄마의 사랑이 없다면 그렇게 맛있는 집밥이 나오지 않을 거라고 견해를 밝혔다.
할머니의 손에 자랐다는 김신영 역시 그의 말에 공감했다. 가끔 할머니의 집밥이 생각난다는 그는 "그냥 뭐 없다, 아무것도 없고 소금 뚝 하고 냉국으로 주셨던 할머니 그 맛을 못 만들더라"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에 김해숙은 "아마 신영 씨가 지금 만들라 그러면 그 맛이 안 날 것"이라고 반응했다. 본인 역시 엄마의 집밥 맛을 어디에서도 찾지 못한다고.
한 청취자가 김해숙이 김신영에게 집밥을 차려준다면 어떤 음식을 만들어주고 싶은지 묻자, 그는 "잡채, 불고기, 갈비찜, 따끈한 된장찌개 아니면 김치찌개, 그리고 나물 한두 가지 정도"라고 답했다.
해당 메뉴에 대해 김신영은 "저희 할머니 레시피"라며 할머니께서 김신영이 큰일을 앞두고 있을 때면 잡채나 불고기, 갈비찜을 해주셨다고 고백했다.
사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