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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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성애 日 애니 추천 논란…직접 나선 덱스 "관점의 차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1.23 22:3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덱스가 소아성애 논란이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추천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덱스는 지난 5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덱스101'을 통해 일본 애니메이션 '메이드 인 어비스'를 추천해 구설에 휘말렸다. 덱스는 "반전이 어마어마하다. 처음에는 밝고 명랑해 보이는데 굉장히 기괴하고 끔찍하고 잔인함이 담겨있다"라며 '메이드 인 어비스'를 추천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메이드 인 어비스'에 여성 아이의 성착취, 인체 실험, 고문 장면 등 변태적 요소가 들어갔다며, 이를 추천한 연예인들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유명인들의 추천으로 어린 팬들이 '메이드 인 어비스'를 접하게 됐다는 우려다.



오늘(23일)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이하 '태계일주3') 제작발표회를 통해 첫 공식석상에 등장한 덱스는 '메이드 인 어비스'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김지우 PD는 "프로그램에 관련된 이야기만 해주셨으면 한다. 죄송하다"라며 답변을 피하려고 했으나, 덱스는 "일단 어찌됐든 질문을 해주신 것이니까 성의를 담아 말씀해보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대해 덱스는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아주셔도 될 것 같다. 전 제 중심을 잘 잡고 살아온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분명한 건 내가 조금 더 앞으로 이런 것들이 내가 생각했을 땐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누군가 생각했을 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걸 조심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인간 개개인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기에 관점 차이에서 오는 이슈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제 중심을 잘 지키면서 하려한다. 팬분들 심려끼지치 않게 조율해서 잘 해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메이드 인 어비스' 줄거리에 대해 덱스는 "어떤 섬에 깊은 구덩이가 있는데, 거기서 유물 같은 게 나온다. 그게 큰 가치가 되는 거다. 층이 나뉘어져있다. 심연으로 들어갈수록 신기하고 귀한 유물들이 나오는데, 문제는 그거다. 깊이 들어갔다가 올라올수록 반동이 심하다. 사람이 미친다든지 입에서 피가 나오고"라고 설명했다.


덱스는 '메이드 인 어비스'의 설정이 잠수와 닮았다며, "레귤레이터 물고 들어가는 다이빙도 심해에 깊이 들어갔다가 그 중가에서 머무르는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잠수병에 걸리거나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라고 빗댔다.

그러면서 "또 주인공이 여자다. 굉장히 끔찍한 일을 많이 당한다. 그래서 이 애니메이션 보면서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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