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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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 이제 흩어진 조각을 맞춰나갈 때다

기사입력 2011.07.14 09:15 / 기사수정 2011.07.14 09:15

방송연예팀 기자

- 5화 남겨둔 시티헌터, 결말은 어떻게 될까?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은주 기자] 드라마 '시티헌터'가 5화를 남겨두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13일 '시티헌터'에서는 윤성(이민호 분)이 김영주(이준혁 분)가 차 안에서 가스로 인해 목숨을 잃을 뻔하자 그를 구한다. 이때 의식이 희미한 상태의 영주가 어렴풋이 윤성의 실루엣을 보게 된다.

이후 사고 당시 CCTV를 확인한 윤성은 천재만(최정우 분)의 수하에 의해 영주가 제거될 뻔 한 사실을 알게 되고 영상을 영주에 휴대폰으로 전송한다.

한편, 백혈병에 걸린 친모 이경희(이미숙)는 윤성에게 자신의 반지를 건네며 나나에게 고백하라고 말하지만 자신의 앞날에 대해 확신이 없는 윤성은 주저한다.

경희와 골수가 일치한 윤성이 골수 이식을 하고 천재만의 비리를 파헤치던 윤성은 유독가스에 노출되어 힘겨워 한다. 이후 영주와 마주친 윤성은 그를 지나치려 하지만 자신을 '푸차이(윤성의 태국 이름)'라고 부른 영주를 보며 자신의 정체가 탄로났음을 알게 된다.
 

해피 엔딩? 새드엔딩?

오는 13일 15화차를 맞은 '시티헌터'는 이제 단 5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회를 더해가며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더해가고 있는데 특히 주인공 이민호가 인터뷰에서 "시티헌터의 결말은 엄청난 반전과 충격적인 처단이 있을 것이다"라고 직접 언급해 해피엔딩을 바라는 시청자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작가가 깔아놓은 복선을 생각해 본다면 '시티헌터' 팬들 사이에서도 비극적 엔딩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의견이 많다. 그 예로는 지난 8화에는 윤성이 나나가 쏜 총에 맞고 악몽을 꾸게 되는데 그 꿈속에서 윤성과 나나는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결국 서로가 쏜 총에 의해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또 오는 15회 방송에서는 나나가 가져온 사진액자가 윤성에 실수로 떨어져 깨지며 불길한 기운을 더했다. 원작인 만화 '시티헌터' 역시 새드엔딩으로 끝나 비극적 엔딩에 대한 예측에 힘을 실으며 원작의 전철을 밟을 것인지 아니면 원작을 토대로 새로운 드라마를 창조해 낸 시티헌터가 역시 새로운 결말로 끝을 맺을 것이냐에 대한 예측이 난무하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복수와 양부 이진표(김상중)와 윤성의 관계 그리고 나나와 윤성의 로맨스 등 이 드라마가 어떤 종착역에 서게 될지 점치는 일은 쉽지 않다. 마지막 10분으로도 충분히 예상된 결말을 뒤집을 수 있기에 섣불리 그 결말을 예상하기 어렵다.

앞으로 남은 5화 동안 흩어진 퍼즐을 끼워 맞추듯 윤성을 중심으로 한 이 복잡한 관계들이 어떻게 정리되어갈지, 흩어진 조각들을 찾는 지금까지의 과정이었다면 이제 맞춰 나갈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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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박은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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