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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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블론세이브…이승엽은 이틀 연속 무안타

기사입력 2011.07.13 22:0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35)이 2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임창용은 13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2011 일본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홈 경기에서 2점 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점 홈런을 허용했다. 1이닝동안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임창용은 올 시즌 두 번째 피홈런을 내줬다.


야쿠르트가 5-3으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한 임창용은 첫 타자 이와사키 다쓰로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첫 타자를 출루시키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인 임창용은 다음 타자인 모리노 마사히코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주니치의 3번 타자인 모리노는 이 경기에서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때리고 있었다. 한창 타격에 물이 오른 모리노는 임창용의 3구를 받아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임창용은 다음 타자인 와다 가즈히로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한숨을 돌렸다. 히라타 료스케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임창용은 대타 도노우에 다케히로를 2루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9회말을 종료했다.

2점을 내준 임창용은 평균자책점이 1.71에서 2.20으로 올라갔다.

한편, 이승엽(35, 오릭스)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교세라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홈경기에 1루수겸 6번 타자로 출전한 이승엽은 상대 선발 다르빗슈 유의 구위에 철저히 눌렸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우익수 뜬공과 1루수 라은 드라이브 아웃을 당했다.

다르빗슈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이승엽은 교체된 투수인 다케다 히사시를 상대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틀 연속 무안타에 머문 이승엽은 타율이 2할1리로 떨어졌다.

[사진 = 임창용 (C) 야쿠르트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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