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스걸파2'에서 잼리퍼블릭과 베베가 참가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1일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이하 '스걸파2')가 첫 방송됐다. 마스터 군단 원밀리언(리아킴·이유정·하리무), 베베(바다·러셔·태터), 훅(아이키·성지연·오드), 잼 리퍼블릭(커스틴·라트리스·오드리), 라치카(가비·리안·시미즈), 마네퀸(펑키와이·레드릭·윤지)이 10대 댄서 발굴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10대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만큼 실력있는 크루들이 대거 등장했다. 시계 무대에서도 인정을 받은 '노립'은 1년 반동안 활동하면서 대회 우승만 무려 39회라고 자랑해 마스터 군단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매주 주말마다 대회에서 우승해 별명이 '상금 싹쓸이'라고.
'노립'의 멤버는 "20kg 군장을 메고 달리기 훈련을 한다. 한계에 달했을 때 성장을 한다고 생각한다. 몸과 정신을 위해 그런 훈련을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무대가 시작됐고, 도입부부터 시선을 압도하며 몰입하게 만들었다. 마스터 군단은 넋을 놓고 무대를 감상했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노립'은 ALL IN으로 합격했다.
또 뉴질랜드 팀 '온 비츠'는 '스우파2' 잼 리퍼블릭의 메가크루 미션에 참가했던 크루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무대 시작 전 포즈만으로도 마스터 군단의 이목을 집중시킨 '온 비츠'는 넘치는 끼와 자신감, 에너지로 무대를 휘어잡았고, 마스터 군단을 모두 기립하게 만들었다. 특히 베베는 무대에 빠져 즐기느라 버튼을 누르는 것을 잊어버리기도.
개인 참가자도 실력을 발휘했다. 일본에서 온 야마다 리아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미국에서 춤을 배우며 댄서의 꿈을 키워왔다. 올해 6월에 있었던 바디락 주니어 세계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엄청난 실력자의 등장에 모두가 기대감을 가졌다. 야마다 리아는 혼자 무대에 올랐지만 무대를 꽉 채우며 마스터 군단을 사로잡으로 5 IN으로 합격했다.
'노립', '온 비츠', 야마다 리아는 모두 잼 리퍼블릭의 손을 잡았다. 이에 베베의 바다는 "잼 리퍼블릭 인기가 너무 많은거 아니야?"라고 질투했고, 마네퀸의 레드릭 역시 "잼 리퍼블릭, 다 가졌네"라며 부러워했다. 모두가 탐내는 실력자들의 선택을 받은 잼 리퍼블릭의 커스틴은 "고맙습니다~"라고 한국말로 인사를 건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그녀가 왔다"면서 마스터 군단도 모두 알고 있는 중국에서 온 리우 에이미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리우 에이미는 미국 '엘렌쇼' 출연은 물론 Sia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세계적으로 유명한 댄서. 어린 나이에 눈에 띄는 실력을 자랑했기에 더 성장했을 댄스 실력에 모두가 관심을 가졌다.
탄성을 자아내는 무대를 꾸몄지만, 어딘가모르게 아쉬움을 남기며서 4 IN으로 합격했다. 이에 베베는 "에이미가 진짜 잘하는게 뭔지 연구하고 찾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고, 리우 에이미는 베베를 선택했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팀은 '저스트절크 루키즈'였다. '저스트절크'는 '스맨파' 우승팀으로 역대급 무대를 남긴바 있기에 '저스트절크 루키즈'에게도 기대가 쏠렸다. 역시 칼각과 칼박으로 완벽한 무대를 펼쳤고, 마스터 군단은 자동으로 기립해 연신 감탄했다. '저스트절크 루키즈'는 ALL IN으로 합격했다.
무대 후 베베의 바다는 "'저스트절크'의 (리더)영제이 님이 제 첫 스승님이었다"면서 인맥으로 어필했고, '저스트절크 루키즈'는 논의 끝에 베베를 선택했다. 바다는 "'스걸파2' 우승도 저희가 할게요~"라면서 '저스트절크 루키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쳐 앞으로 경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Mnet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