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DJ 소다가 일본에서 겪었던 성추행 사건을 언급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DJ SODA, 판때기 비비러 월드투어 다니는 뽕따 맛 DJ'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MC 신규진은 DJ 소다를 소개하며 "유튜브 구독자 178만 명, 팔로워 524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DJ로 국위선양한 글로벌 클래스"라고 얘기했다.
이에 DJ 소다는 1년에 평균 20개국, 60개 도시를 다닌다고 밝히며 "거의 매 주마다 해외에 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바쁜 스케줄을 언급했다.
또 주량을 말하면서 "제가 생긴 것과 다르게 술을 잘 못 마신다"고 말했다.
"술에 취하면 엄청 진상이라던데"라는 넉살에는 "진상은 아니고, 제가 술에 취하면 기분이 좋아져서 다 사준다고 하더라. 친구들이랑 편의점에 갔다가 100만 원이 나왔을 때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DJ 소다는 지난 8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하던 중 관객 쪽에 다가갔다가 성추행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오사카 공연을 진행했던 트라이하드재팬 측은 이후 DJ 소다의 피해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경찰에 제출했고,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비동의 추행과 폭행 혐의로 고발했다. 이후 가해자들은 혐의를 인정하고 DJ 소다와 주최 측에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DJ 소다는 당시를 언급하며 "공연을 하다가 성추행 사건이 있었다. 그 사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에 계속와서 즐기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니까 '멘탈 괴물이다'라고 뉴스가 크게 나더라. 그래도 아무렇지 않은 척 끝까지 프로답게 무대를 마무리했었다"고 떠올렸다.
사진 = 유튜브 '노빠꾸탁재훈'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