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뉴스 = 김형민 기자] AS로마의 골키퍼 알렉산더 도니가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주관방송사 스카이스포츠는 11일(현지시간) "로마의 골키퍼 도니가 리버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180만파운드(한화 약 30억원)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버풀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첫 번째 영입으로 도니 이적을 추진했던 바 있다. 애초 의견 차이를 줄이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로마가 끝내 리버풀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상황이 급진전했다. 도니는 이번 주 내에 리버풀행을 완료할 예정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도니는 호세 레이나 주전 골키퍼의 백업으로 활용될 것이다. 도니의 풍부한 경험과 노련함이 레이나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리버풀은 지난 11일 중국 광저우에 도착해 아시아 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리버풀은 중국과 말레이시아 팀을 상대로 친선 경기를 갖는다.
[사진 = 알렉산더 도니 (C)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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