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얼마 전 팬 결혼식 축가…잘 큰 모습에 울컥" (가요광장)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환희가 팬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 Cool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가수 환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환희는 지난 5일 신곡 'SLOW'를 발매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본인의 딸이 환희를 매우 좋아해 '환희 부인'이라고 불러달라 했었다며, 그 딸이 다음 달 결혼해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이에 이은지는 과거 중고등학생이었던 팬들이 결혼하는 경우가 많지 않냐고 질문, 환희는 얼마 전에, 팬이셨는데 결혼을 하신다고 축가 (요청이) 들어와서 갔었다"고 답했다.

결혼식에 가니 편지를 주더라고. 힘들었을 때부터 환희를 좋아했다는 내용에 울컥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너무 잘 커서 되게 좋은 집안에 잘 시집가신 것 같아서" 좋다고 해 웃음을 안기기도.

이은지는 "축가나 사회 하다 보면 여기 집안이 어떤 집안인지 살짝 보인다"고 공감했다. 환희는 팬의 남편이 잘생겼더라고 호응.

그는 "물론 어디를 가나 잘 불러드리지만, 조금 더 영혼 담아서 불렀던 것 같다"고 해 이은지를 감탄케 했다.

사진= KBS Cool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