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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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나는 키스 마니아…♥한수민이 싫어해" 토로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3.11.15 12:00 / 기사수정 2023.11.15 12:25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박명수가 본인을 '키스 마니아'라고 칭했다.

15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빽가, 이현이의 소신 발언' 코너가 진행됐다. 해당 코너는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는 코너로 가수 빽가,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출연한다.

이날 박명수는 "저 솔직히 키스 마니아다"며 "사단법인 키스협회 상임 이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현이의 남편 홍성기를 언급하기도. 과거 홍성기가 SNS에 '내 첫 키스는 이현이 넌데'라고 언급했던 것. 박명수는 "이거 확신하냐"고 이현이에게 물었다.

이에 이현이는 "제가 남편 SNS를 잘 안 본다"며 "나이가 몇인데 이런 거짓말을" 하냐고 절대 믿지 않는다고 했다.

홍성기가 장난으로 뻔한 거짓말을 자주 한다고. 박명수는 "홍 선생님이 감이 좋다"며 "외조를 잘하잖아, 처 기사 써주고"라고 홍성기를 칭찬했다.

"이 사람 조만간에 엔터테인먼트 회사 차리겠다"고 말을 덧붙이자, 이현이는 "절대 반댑니다, 한 사람은 정규직 해야죠"라고 단호히 말했다.



한편, 이현이는 남편과의 첫 키스를 회상하기도 했다.

이현이는 "(남편이) 너무너무 도도했다"며 "제가 막 안달복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집 앞에 차를 대놓고 그날도 손도 안 잡아서 게임 하자, 스킨십 좀 해보려고 내가 막 그러고 있었다"고 얘기했다.


그래서 '게임에 진 사람이 볼에 뽀뽀하기'를 하던 중 볼을 돌려 입을 맞췄다고. 그러나 그때는 이현이 동생이 귀가하던 중.

이현이는 "(남편이) 그날 동생을 처음 만나는 거였는데 남편이 후다닥 내려가지고 '어우 미안합니다' 사과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안 보였을 텐데 왜 미안해"라며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현이는 "안 보였을 텐데 찔린 거다"고 해명했다.



이어 박명수도 아내와의 첫 키스를 회상했다.

"저도 와이프랑은 호프집에서 참지 못하고 (키스했다)"라고 말한 그는 호프집 2층에서 아내와 첫키스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야기를 더 이어가려 했으나 광고가 시작되자, 박명수는 "키스 얘기 더 하려 했는데 왜 끊냐"며 "아무튼 저는 키스 마니아고, 기자님들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서둘러 말을 이었다.

이날 방송 말미, 박명수가 키스 얘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는 청취자 반응에 "와이프가 싫어한다"고 토로했다. '왜 이렇게 쓸데없는 얘기를 하냐' 말한다며 본인은 개그맨이기에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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