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크러쉬가 손흥민과의 친분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가수 린과 크러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린은 지난 3일 '내 마음은 빛을 닮아' 곡을 발매, 크러쉬는 14일 오후 6시 정규 3집 'wonderego'를 발매한다.
이날 한해는 크러쉬와 손흥민의 친분을 언급했다. 이에 김태균은 "우리 쏘니랑 친해요?"라며 놀라움을 드러냈고, 크러쉬는 "그렇긴 한데 지금 시즌 중이라, A매치도 있고 제가 절대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다"며 조심스레 친분을 인정했다.
김태균이 가끔 손흥민과 연락하냐고 묻자, 그는 "네, 가끔 '잘 지내지' 이렇게" 한다고 답했다.
김태균은 "시간이 정말 여유가 될 때 컬투쇼 한 번만 나와달라고 부탁 좀 해달라"고 말했고, 한해는 "이럴까 봐 지금 얘기를 안 꺼내고 있었는데"라며 크러쉬를 보호했다.
크러쉬는 손흥민과 연락하며 이번 앨범을 잘 들어달라 했다고. 그는 "(손흥민이) 제 앨범 들으면서 위로 많이 받는다고 하더라"고 해 출연진들에게서 부러움을 샀다.
이날 크러쉬는 반려견 산책 모임을 언급하기도. 그는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반려견과 산책하는 모습을 방송에서 공개한 바 있다.
한해가 "이모님도 이번에 콘서트 다 초대해 주셨다고 (하더라)"라고 근황을 말하자, 크러쉬는 이를 긍정하며 벌써 해당 모임이 7년 정도 되었다고 반응했다.
이에 린은 "친구들 만나서 (강아지가) 좋아하겠다"며 감탄, 한해는 "(크러쉬가) 잘난 조카 같기도 하고 아들을 공유하는 것 같기도 하겠다"며 그를 칭찬했다.
모임 이모님들은 크러쉬가 부모님과 함께 사는 줄 알고 기특하게 생각했더라고. 그는 "가수인 줄 모르고 고등학생인 줄 알았다더라"고 전해 김태균에게서 "자랑하는 거냐"는 반응을 얻었다.
이모님들께서는 크러쉬의 공연을 본 뒤에도 반응이 예전과 다르지 않다며 "어머니처럼 반찬도 해주시고 그래서 엄청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훈훈한 근황을 밝혔다.
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