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반짝이는 워터멜론' 최현욱이 려운을 구했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15회에서는 하이찬(최현욱 분)이 하은결(려운) 대신 교통사고를 당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온은유는 "나 은호한테 들은 적이 있어. 이찬이 사고 날짜는 축제 전날이 아니야. 사고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어"라며 밝혔다.
이때 온은유와 하은결은 하이찬이 나타나자 서둘러 자리를 떠났고, 하이찬은 "너네 지금 뭐하는? 사람이 말을 하잖아"라며 소리쳤다.
이후 하은결은 "그럼 언제. 사고는 언제 일어나는데"라며 불안해했고, 온은유는 "내일이야"라며 귀띔했다.
하은결은 하이찬이 사고를 당하는 날 만난 사람이 누구일지 추측했고, "아빠가 음악적 조언을 부탁할 만큼 밴드에 조예가 깊은 어른. 가게를 운영하면서 사귀던 멤버와 친분이 있는 기타리스트. 그날 아빠의 약속 상대는 조나단 사장님이 분명해"라며 확신했다.
또 온은유는 하이찬이 사고를 당하게 되는 시간에 맞춰 사고 현장을 지켜봤다. 그 사이 하은결은 하이찬의 집에 있었다.
온은유는 하은결과 통화했고, "나야. 축하해. 다 끝났어. 내 눈으로 확인했어. 이찬이는 이제 안전해"라며 전했다. 하은결은 "고맙다. 온은유"라며 감격했고, 온은유는 "조력자 한번 믿어보랬잖아"라며 함께 기뻐했다.
더 나아가 온은유는 과거 최세경(설인아)이 백야 뮤직에 방문했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온은유는 하은결을 만났고, "다 확인했는데 하나만 확인을 못 해봐서 불안했어. 그날 백야 뮤직에 방문했던 사람. 우리 엄마. 최세경"이라며 털어놨다.
하은결은 "이해가 안 돼. 미국에 있던 사람이 갑자기 왜? 그보다 너희 어머니가 백야 뮤직에는 왜?"라며 의아해했고, 온은유는 "우리 외할아버지니까. 백야 뮤직 조나단 사장님이 우리 외할아버지라고"라며 고백했다.
하은결은 "너랑 나랑은 만난 적이 있어. 너희 어머니가 나한테 할아버지가 유품으로 남긴 기타를 줬던 날. 그리고 할아버지의 상갓집에서"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온은유는 "그때 그게 너였어? 근데 우리 할아버지 상갓집에는 왜 온 건데?"라며 궁금해했고, 하은결은 "내 스승이었으니까. 왕따 당했던 나를 구원해 주고 나한테 음악을 알려주고 코다라는 말을 알려줬던 사람이니까. 나 지금 당장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야겠어"라며 못박았다.
하은결은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어떻게 내가 할아버지를 못 알아볼 수가 있어'라며 자책했다.
특히 하은결은 교통사고를 당할 뻔했고, 하이찬은 하은결을 밀어내고 대신 사고를 당했다. 하은결은 '누군가 듣고 있다면 제 간절한 부탁을 들어주세요'라며 절망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