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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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수원 핵심 카즈키, 수원더비서 상대 선수에 양팔 밀치기→VAR 결과 다이렉트 퇴장

기사입력 2023.11.12 14:37 / 기사수정 2023.11.12 14:37



(엑스포츠뉴스 수원종합, 김정현 기자) 수원삼성 핵심 미드필더 카즈키가 중요한 수원더비에서 충격적인 퇴장을 당했다. 

수원FC와 수원삼성이 12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 ‘수원더비’가 열렸다.


두 팀 모두에 너무 중요한 더비 경기다. 물러설 수 없는 90분이 예고돼 있다. 시즌 3경기를 남겨둔 두 팀의 순위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수원FC는 10위(8승 8무 19패·승점 32), 수원은 최하위(12위·6승 8무 21패·승점 26)다.

K리그1 10위와 11위는 K리그2 팀들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12위는 다이렉트 강등이다. 두 팀 모두 승강 플레이오프(PO), 혹은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고자 사력을 다해야 한다. 

수원FC는 수원을 잡으면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게 된다. 반면 수원삼성은 이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전날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승리한 11위 강원(5승 15무 16패 승점 30)을 턱밑까지 추격할 수 있다.

수원FC는 박배종 골키퍼를 비롯해 박철우, 우고 고메스, 신세계, 오인표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이승우와 윤빛가람, 이영재가 지켰고 공격진엔 로페스와 김도윤, 강민성이 출격했다. 벤치에는 노동건(GK), 정동호, 최보경, 김선민, 김현, 이광혁, 바우테르손이 준비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수원삼성은 양형모 골키퍼를 비롯해 김태환, 박대원, 김주원, 손호준이 수비를 구축했다. 중앙에 카즈키와 이종성이 버티고 바사니와 아코스티가 측면 공격에 나섰다. 최전방에는 웨릭 포포와 안병준이 득점을 노렸다.  벤치에는 안찬기(GK), 한호강, 이기제, 고승범, 김주찬, 전진우, 뮬리치가 대기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된 뒤 수원의 핵심 미드필더로 꼽히는 카즈키는 이날 빠르게 경기장을 빠져나가야 했다. 전반 13분 카즈키와 김도윤이 충돌 과정에서 카즈키가 김도윤을 두 팔로 밀어버렸다. 주심은 VAR실과 교신 후 다이렉트 퇴장을 명령했다.

김도윤과 카즈키가 한두 차례 대화를 나눈 것처럼 보였고 이후 카즈키가 김도윤에게 다가가면서 두 팔로 강하게 밀어버렸다. 김도윤은 그대로 쓰러졌고 판정은 결국 퇴장이었다. 


수적 열세에 놓인 수원은 결국 전반 31분 우고 고메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수원에게 조금씩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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