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탈출' 엄기준, 이준에 "김일우가 네 친아비"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7인의 탈출' 엄기준이 이준이 김일우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16회에서는 매튜 리(엄기준 분)가 민도혁(이준)과 심용(김일우)에게 총을 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매튜 리는 민도혁에게 총을 겨눴고, "죽기 전에 친아버지 만난 소감이나 한번 들어볼까?"라며 조롱했다.

민도혁은 "그게 무슨 말이야"라며 쏘아붙였고, 매튜 리는 "네가 아주 증오하는 신용 회장님이 네 친아비야. 난 그냥 짭이고. 너 아직도 판을 못 읽겠어? 내가 널 겨냥한 이유를"이라며 못박았다.

매튜 리는 "내 시나리오는"이라며 민도혁에게 총을 쐈다. 심용은 "심준석 이 미치광이야"라며 분노했고, 매튜 리는 "내가 민도혁한테 총을 왜 쐈을까? 궁금하지 않아? 지금 여기 현장이 전 국민에게 생중계되고 있거든. 물론 실제가 아니라 내가 만들어놓은 딥페이크 영상으로"라며 전했다.

특히 매튜 리는 민도혁이 심용을 총으로 위협하는 영상을 조작해 생중계했다. 매튜 리는 "아버지가 아들을  쐈다. 아들은 엄마를 죽인 패륜아답게 대 반격을 시작한다. 아버지와 아들 중 과연 누가 살아남을 것인가. 흥미진진하지 않아? 내 결론은 이래. 민도혁. 아니. 너 심준석은 결국 제 아빠 손에 죽고 만다. 도혁이 안녕"이라며 총을 쐈고, 심용은 민도혁 대신 총에 맞았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