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11 09:04 / 기사수정 2011.07.11 09:16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콜롬비아가 가장 먼저 코파 아메리카 8강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콜롬비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산타페의 제네랄 에스타니슬라오 로페스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11'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볼리비아를 2-0으로 제압하고 조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포르투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인 팔카오의 위력이 빛난 경기였다. 전반 14분 수비 뒷공간을 절묘하게 파고든 팔카오는 후방에서 투입된 롱패스를 받아 단독으로 질주한 뒤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팔카오의 골 폭풍은 전반 28분에도 지속되었다. 파블로 아르메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팔카오가 직접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팔카오는 후반 16분 멀리서 날아온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고자 했으나 머리에 닿지 않았고, 후반 39분 회심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팅겨 나오며 헤트트릭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볼리비아전 승리를 거둔 콜롬비아는 아르헨티나-코스타리카 경기에 관계없이 조1위를 확정지었다.
콜롬비아는 17일 코르도바 마리오 캠페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8강전에서 조3위 상위 두 팀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은 한 팀과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 = 팔카오 ⓒ 코파 아메리카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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