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연기 활동 중단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기네스 팰트로는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2023 CDFA 패션 어워드에 참석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지금 당장은 제 사업 때문에 연기를 하는 건 매우 힘들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언제든 나를 다시 불러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지난 2008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아이언맨'에서 페퍼 포츠 역으로 출연하며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호흡을 맞췄다.
이후 '아이언맨2', '아이언맨3', '스파이더맨: 홈커밍',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이르기까지 11년 간 다우니 주니어와 함께했다.
앞서 지난 2007년에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그를 히어로물에 출연하게 만든 주요한 요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당시 "제작비가 많고 적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만약 600만 달러(한화 약 78억원)짜리 영화가 있고, 이 사람들과 함께라는 연락을 받는다면 나는 작품에 출연할 것"이라면서 "나는 항상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일하고 싶었다. 그는 천재이고, 그와 함께 영화를 찍어보자는 요청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그렇기에 '아이언맨'이라는 작품에 함께하게 되어 정말 흥분된다"고 밝혔다.
한편, 기네스 팰트로는 2008년 라이프스타일 전문 주간지 구프(Goop)를 창간, 전자상거래, 패션브랜드들과의 협업 등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