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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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지수 긴장해라…수진, '구설 극복' 진격의 '아가씨' (종합)[쥬크박스]

기사입력 2023.11.08 18: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수진이 자신의 매력을 극대화시킨 솔로 데뷔곡 '아가씨'로 가요계 정식 출사표를 던졌다. 

수진의 첫 번째 솔로 앨범 '아가씨'가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수진의 데뷔 첫 앨범 '아가씨'는 동명의 타이틀곡 '아가씨'를 비롯해 '개화(開花)', '선플라워(Sunflower)', '타이타이(TyTy)', '선셋(SUNSET)', '블러드 레드 로즈(bloodredroses)' 등 다채로운 스타일의 총 6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아가씨'는 오리엔탈 사운드가 특징인 노래로, 수진 특유의 나른하면서도 고혹적인 매력과 몽환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졌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멜로디와 감각적이면서 시적인 노랫말도 인상적이다. 


그동안 가수 선미의 '가시나', 지수의 '꽃' 등이 대표적인 오리엔탈 스타일의 노래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바. 친근하면서도 익숙한 콘셉트라 뻔할 법도 하지만 수진만의 묘하게 빠져드는 매력으로 '아가씨'를 제대로 말아냈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솔로 데뷔 전 그룹 (여자)아이들 메인댄서로 존재감을 보여준 수진의 퍼포먼스 역시 곡의 매력을 더한다. "꽃은 피고 져요 / 사랑 사랑 그런 거 몰라요 / 난 춤을 춰요"라는 가사처럼 수진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를 통해 절제된 섹시미와 아름다운 춤선으로 뛰어난 퍼포먼스 기량을 뿜어냈다. 



지난 2021년 2월 학교 폭력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된 수진은 약 3년 만에 솔로 가수로 대중 앞에 나선다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 오랜 공백기를 끝내고 솔로 가수로 다시 한 번 활동에 나서는 만큼 더 이상 '이슈'나 '구설'이 아닌 노래로 자신의 역량을 인정받고 제대로 된 평가를 받고 싶다는 욕심. 



나아가 한 가지 색깔이 아닌 팔색조 색을 지닌 올라운더로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까지 드러내는 수진. 이제는 음악으로 소통하고 자신의 매력을 드러내겠다는 수진의 단단한 포부가 담긴 이번 첫 앨범의 진심이 대중에게 닿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수진의 첫 솔로 앨범 '아가씨'는 오늘(8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수진 '아가씨' 뮤직비디오, BRD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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