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09 21:06 / 기사수정 2011.07.09 21:06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LG의 특급 잠수함 박현준이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현준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6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3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지난 6일 경기에서 9승째를 거둔 박현준은 3일 만에 10승째를 신고하며 윤석민(KIA)과 함께 다승 부분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현준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기분 정말 좋고 팀이 같이 상승세를 탔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다승 부분 선두에 오른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6일 구원등판 이후 3일 만에 선발등판한 박현준은 연투를 한 것에 대해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언제든지 던질 수 있다"며 팀을 위해 언제든지 등판할 수 있는 패기를 보여줬다.
팀 선배인 포수 조인성에 대한 고마움도 숨기지 않았다. 박현준은 "선배(조인성)의 사인대로 던지고 있고 내가 원하는 공을 던질 수 있게 해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팀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가을에 모두가 따뜻한 점퍼있고 같이 뜨겁게 응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시즌 LG의 희망으로 떠오른 박현준이 LG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 = 박현준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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