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정환이 만약에 토크에 아찔해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안정환-이혜원의 돌발 질문에 당황했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남아공 대표 앤디는 "결혼한 지 7년 됐고 4살 아이도 있다. 결혼하고 나서 아빠에게 전화해서 좋은 사람 만나 결혼했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샘 해밍턴은 "나도 혼인 신고를 먼저 했다. 다 컸으면 알아서 해야 한다"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유세윤은 안정환과 이혜원에게 "만약에 두 분 아이들이 안부 전화를 했다가 '결혼했다'고 한다면 어떨 것 같냐"고 질문했다.
이혜원은 "'아빠 나 애인 있어'도 아니고 '아빠 나 결혼했어'?"라고 곱씹으며 난처해했다. "혹시 허락해 주시냐"는 질문에 안정환은 단칼에 "안 된다"고 반대하며 "나는 K-아빠"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