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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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페이지] 앞으로 롯데 불펜 상대할 땐 500원씩 주세요

기사입력 2011.07.09 09:42 / 기사수정 2011.07.09 09:42

롯데 기자


"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비오는 문학구장에서 펼쳐진 8일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SK의 7연패를 끊어주며 연승행진도 ‘3’에서 마감 했습니다.
 
경기는 초반부터 심하게 꼬였습니다. 내야수비진은 어이없는 실책으로 점수를 헌납했고, 이영욱에게 꽁꽁 묶인 타선은 5회가되기 전엔 퍼펙트 경기가 나오는 거 아닌가 걱정 될 정도였죠.


 
하지만 TV를 통해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을 더욱 어이없게 만든 건 나올 때 마다 신나게 털리던 불펜입니다. 이미 승부가 기운 8회 말에 등판한 허준혁만 실점을 하지 않았고 선발이었던 코리, 진명호, 김수완까지 나오는 투수들은 SK 타자들에게 연속 안타를 헌납했습니다.
 
물론 비도 오고 SK 타선이 터지는 날이었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1이닝을 안심하고 맡길 믿을만한 불펜이 한 명도 없는 상황은 7월 대반격이 가능한 얘기인지 의심을 품게 만듭니다. 이런 식이라면 다음에 만날 상대팀 타자들에게 롯데 불펜을 만나게 되면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500원씩 달라고 하고 싶습니다. [☞의견 보러가기]

[사진 = 롯데 자이언츠 ⓒ 엑스포츠뉴스 DB]



롯데 논객 : C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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