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09 09:50 / 기사수정 2011.07.09 09:50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651일 만에 1위에 등극했다.
KIA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6회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6승(31패)째를 기록하며 2위 삼성을 0.5게임 차를 따돌렸다.
이날 경기의 변수는 날씨였다.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은 5회까지 맑은 날씨를 유지했지만 5회말부터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결국 1-0으로 KIA가 앞선 7회 초 2아웃에서 경기는 중단되었고 다시 재개되지 못했다.
심판진과 경기 감독관은 KBO 룰에 따라 최소 30분 이상을 기다렸다 46분이 지난 밤 9시 즈음 강우 콜드 게임이 선언됐다.
이날 경기의 수훈갑은 10승째를 거두며 다승부분 단독 1위에 오른 윤석민이다. 윤석민은 6이닝동안 2피안타 3사사구 7삼진으로 호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윤석민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심수창은 6과 2/3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에 5개의 삼진을 잡으며 호투했지만 날씨로 인한 아쉬운 패배를 당해 시즌 4패째를 기록했다.
[사진 = 윤석민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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