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이영애가 클래식 판을 흔드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라로 돌아온다.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 분)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 가운데 이영애의 새로운 변신을 확인할 수 있는 지휘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포스터 속 이영애는 음악에 완전히 심취해 있는 표정과 앞을 향해 한껏 손을 뻗은 동작으로 오케스트라의 음악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음을 몸소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완벽했던 지휘, 모든 것이 어긋나기 시작했다'라는 문구가 불안한 예감을 자아낸다. 마치 현이 끊어진 바이올린처럼 포스터를 가로지르는 틀어진 사선이 위태로운 불협화음을 알리는 듯하다. 차세음 앞에 어떤 위기가 도사리고 있는 걸까.
오케스트라에 얽힌 미스터리를 짐작게 하는 '마에스트라'는 이영애의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로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지휘 포스터의 경우 촬영 당시 클래식 음악에 맞춰 직접 지휘하는 모습을 담았다고 해 남다른 생동감이 느껴진다.
한편 '마에스트라'는 오는 12월 9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tvN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