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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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헤르타 베를린 2군에 '완승'

기사입력 2007.01.25 19:17 / 기사수정 2007.01.25 19:17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우람] 울산 현대가 올 시즌 첫 연습경기를 '완승'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터키 안탈랴에서 전지훈련 중인 울산은 23일 오후 3시30분(현지시각)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 2군과의 경기에서 새로 가세한 호세 루이스의 선제골과 이종민의 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했다.

상대 헤르타 베를린 2군은 분데스리가 규정에 따라 23세 이하 선수들로만 구성된 팀으로, 현재 독일 3부에 소속되어 있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됐지만, 현역 청소년 대표 3명과 터키로 오기 전엔 1군으로 선수들이 올라가는 등 만만찮은 전력을 갖춘 팀.

울산과 헤르타 베를린 2군은 초반 팽팽한 힘겨루기로 공방전을 벌었지만, 울산은 전반 36분 이종민의 코너킥을 받은 박동혁이 머리로 연결, 이를 호세가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아냈다.

호세의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활발한 움직임으로 우세를 점해갔다. 베를린을 몰아붙이던 울산은 후반 6분 만에 정경호와 이종민이 추가골을 합작해냈다. 왼쪽 사이드를 돌파하던 정경호가 낮게 크로스를 올리자 이종민이 문전에서 정확하게 밀어넣어 골망을 흔든 것. 올 시즌 울산으로 돌아온 정경호의 날카로운 측면 공격이 돋보이던 부분이었다. 

경기를 장악한 울산은 후반 29분 이종민의 코너킥 상황에서 킥을 수비가 걷어낸 공을 아크 오른쪽에서 김지민이 그대로 중거리슛으로 연결, 3-0으로 앞서며 쐐기를 박았다.

전지훈련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울산은 앞으로 전지 훈련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FC TORPEDO MOSCOW(러시아1부), STAL ALCHEVSK(우크라이나 1부), 독일 분데스리가 지역 7-8팀과 연습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자료 제공 =울산 현대]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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