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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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언론, 대표팀 졸전에 질타

기사입력 2011.07.08 09:29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졸전을 거듭한 아르헨티나가 자국 언론으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아르헨티나는 7일(이하 한국시간) 산타페의 에스타니슬로 로페스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11' A조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답답한 경기 끝에 콜롬비아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개막전에서 약체 볼리비아를 상대로 1-1 무승부에 그친 아르헨티나는 겨우 승점 2점을 따는데 머무르며 8강 진출의 위기를 맞게 되었다.

두 경기에서 보여준 아르헨티나의 경기력은 최악에 가까웠다. 공수 전환은 매끄럽지 못했고, 조직적인 플레이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제각각 개인 돌파에 의존하는 것이 전부였다. 리오넬 메시의 고군분투에도 동료들의 움직임이 뒷받침 되지 않아 효율성이 떨어졌다. 심지어 경지장을 찾은 팬들은 자국 선수들을 향해 야유를 보내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실망스런 경기력에 아르헨티나 언론도 비판을 가했다. 8일 클라린 웹사이트는 "콜롬비아가 아르헨티나보다 더 승리에 가까웠으며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라 나시오은 "세르히오 바티스타의 팀은 실패에 가깝다. 경기장에서 야유를 들었을 정도다. 90분 내내 실망감만 안겨줬다"고 평가했고, 토토 노티시아스는 "메시는 어떠한 마법도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밝혔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12일 코르도바에서 코스타리카와 A조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사진 = 아르헨티나 ⓒ 코파 아메리카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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